티스토리 블로그 이전할 때 유의할 점
한동안 과학 유튜브와 블로그 활동을 쉬면서 여러가지 다른 활동들을 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게임 관련 블로그인데요. 최근들어 다른 블로그를 새로 만들어서 게임 관련 포스팅을 시작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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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티스토리 블로그 시 유의할 점으로 반드시!! 구글 검색엔진에서 예전 블로그의 글들을 삭제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중복 컨텐츠로 분류되어 노출 빈도가 떨어지거나, 심하면 저품질 사이트로 분류가 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냥 예전 글 지우면 되지 않느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굳이 구글 측에 삭제요청을 해야 하는 이유는 블로그 글을 단지 비공개하거나 삭제하기만 한다고 해서 검색 엔진에서 즉시 사라지는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서, 대부분의 검색 엔진은 '색인' 이라는 작업을 통해서 실제 존재하는 사이트를 자신들의 검색 엔진에 등록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새로운 글을 작성해도 색인 과정을 거쳐서 검색엔진에 등록되는 시간이 필요하고, 이건 글을 삭제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구글의 경우 따로 요청하지 않으면 색인이 되는 데에 얼마나 걸릴 지 가늠하기가 힘듭니다. 몇 주에서 몇달까지도 걸릴 수 있는데요. 이 부분을 따로 "나 이 페이지 삭제했으니까 검색엔진에서도 빼 줘!" 라고 요청하는 작업을 구글 서치 콘솔이라는 사이트를 이용해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더 자세한 방법은 이전 포스팅 (글 상단 링크) 을 참조해 주시면 됩니다.
어쨌거나... 저도 현재 블로그 이전 작업을 하고 있으며 예전 블로그의 글들을 모두 이곳으로 옮겨와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구글서치콘솔에 모든 페이지를 전부 삭제 요청해둔 상태이며, 이틀정도 지난 뒤 확인해 보니 아래와 같이 모두 '승인됨' 으로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삭제가 된 페이지를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이 구글 검색창에 site:{URL주소} 라고 검색해보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아무런 검색 결과가 없다고 뜨면 비로소 검색엔진에서 삭제된 상태이며 안전하게 포스팅을 옮겨서 작성할 준비가 되었다고 볼 수 있겠죠.
하지만 문제가 있었습니다. 분명 구글 서치 콘솔에서는 '승인됨' 이라고 표시되었지만, 실제 검색 결과에서는 버젓이 결과에 나타나는 케이스가 일부 있었습니다.
이로써 알 수 있는 사실은, 구글 서치 콘솔에서 삭제요청이 승인되더라도 실제로 반영되는데에는 약간의 시간 소요가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승인됨 표시만 믿고 무턱대고 글을 올리지 않길 잘했습니다.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도 반드시 끝까지 site:{URL} 명령어를 통해 직접 삭제된 것을 확인하고 새 포스팅을 작성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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