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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오픈 베타가 처음 오픈하던 시절, 저 또한 로아를 찍먹해본 수많은 게이머 중 한명이었습니다. 당시에는 갈매기 온라인 (끼룩...끼룩..) 이라는 오명도 있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신작 MMORPG였고 전투렙 50까지는 신나게 달렸던 기억이 나네요.
그 당시 제가 골랐던 직업이 바로 워로드였습니다. 고른 이유는 바로 탱커를 하고 싶어서였죠. 제가 상상한 이미지는 바로 전선의 최전방에서 보스의 어그로를 끌고 힐샤워를 받으며 몸빵을 하는 그런 전통적인 MMORPG의 탱커였거든요.
그게 정말 큰 오산이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지금에야 우습지만 당시에는 꽤나 당황스러웠습니다.
태...탱커라며!!!
당시의 심경을 떠올리며 만든 노래가 바로 '응애 탱커 워로드' 입니다. 작사/작곡 스누껨독의 순수 창작곡이죠 :) 재미있게 잘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노래가사)
난 워로드에요
튼튼하고요 쉴드 있어요 그게 나예요
첨엔 탱커 하고 싶었죠
어그로 끌고 몸빵 하는거 그건줄 알았죠
근데 그게 아니었어요
도발~ 이건 뭐 6초밖에 안되요
전방~ 이건 버리는 스킬 이래요
어떡하죠 내 꿈은 탱커인데
그래요 그게 워로드에요
그대 날 부른다면 어디에있건 내가 갈게요
나도 이러고 싶지 않아요
근데 탱커만 해본걸 어떡해요
좋아요. 유물 악세 사서 연습 많이했어요
그래요 그게 워로드에요
그대가 아프다면 어디에 있건 내가 갈게요
잠깐... 모두가 나를 때려요
그래도 나는 괜찮아 살수 있어요 탱커니까요
그래요 응애 탱커랍니다
그대 날 부른다면 어디에 있건 내가 갈게요
응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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